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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의 ‘디지털 엔진’ 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11-30 15:13:22.0

  • 조회수 : 902


시설용지 선제적 확보 필요성
대흥동·삼덕동 일원 18만평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 개발
2030년 완공 목표 신속 진행


대구광역시는 수성알파시티(수성구 삼덕동)를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을 통해 제2 수성알파시티로 신규 조성한다.

현 수성알파시티는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순수 IT/SW기업 172개사, 약 4천여 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규모의 ICT 집적단지로 성장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디지털혁신 지구 조성사업(예타사업)’ 및 수성알파시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 유치가 활성화되고, 2030년 이전 용지 공급이 조기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의 선제적인 확보를 위해 제2 수성알파시티를 추가 조성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조성되는 제2 수성알파시티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대구미술관 남측인 수성구 삼덕동, 대흥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규모는 약 58만 4천㎡(17.7만 평)이며, 이 중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는 16만 6천㎡(5만 평) 정도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의 총면적은 현재 97만 6천㎡(30만 평)에서 156만㎡(48만 평)으로,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는 현 17만 8천㎡(5.4만 평)에서 약 34만 3천㎡(10.4만 평)으로 확대된다.

대상지는 수성IC, 범안로에 인접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대구미술관, 삼성라이온스파크 및 대구스타디움, 그리고 향후 대구대공원 및 연호지구 개발이 예정된 정주여건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지역 청년 및 디지털 기업들이 선호하는 직·주·학·유가 가능한 최고의 기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략적인 개발구성은 유니버시아드대로 남쪽 지역은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로, 범안로 톨게이트 방향은 공동주택으로 개발되며 근생시설은 두 지역의 중간지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500억 원 수준이며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으로 개발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개발 TF팀을 구성해 2028년 기업 분양, 2030년 단지 완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부지의 대부분(88.9%)은 녹지지역으로 현재 농경지로 사용 중에 있으며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지형이어서 개발이 용이한 상태다. 사업대상지 51만 1천㎡(15.5만 평)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27일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대상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아울러, 수성구청에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함께 실시했으며 공고 기간이 완료되면 즉시 지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수성알파시티 확대 개발을 통해 대구를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